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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놀이패

한평생 금덩이를 떠받들며 사는 일은

거지의 빈손보다 초라한 몰골이다

버려도 아깝지 않을

아쉬움도 있어야지.

이쪽은 샘이 나고 저쪽은 탐이 나고

양 손에 떡 들고서 이리저리 둘러본다

하나면

없었을 고민

둘이라서 생겼다.

여름 화로 겨울 부채 모조리 담아두면

아뿔싸! 어느 순간, 무너진 집에 갇힌다

열이면 그중 몇쯤은

꽃놀이패 삼아라.